박물관에는 의자가 필요하다.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 문화향연 2015.4-10

평소에 국립중앙박물관에 들어서면 웅장하게 두건물을 잇는 지붕을 가진 계단을 보게 된다.

이 공간이 공연장으로 변할 수 있다는 걸 생각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국립중앙박물관재단이 봄부터 가을까지 토요일 오후 세시에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편다.

박물관과 미술관에는 의자가 필요하다는 말은 그만큼의 여유를 필요로 한다.

해외여행객이 되어 단체여행팀의 일원이 되어서는 도저히 누릴수 없는 여유. 휘리릭 둘러보고 증거를 남기는 사진을 찍고 돌아서는 삶이 아닌 여유가 필요하다.

박물관 문화향연은 챙겨서 보는 공연은 아니다. 지나가다가 우연히 마주치는 여유다.

그런 뜻에서 박물관에는 의자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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